OPENING
사람의 감정이 공간에 담기고, 브랜드가 생명을 얻는 순간까지, 나는 여러 장면 안에 숨쉬고 일해왔습니다. 맥락을 읽고 경험을 설계하며, 구조를 감각으로 번역하는 일은, 직무는 달라도 같은 태도를 공유해왔습니다.
이어지는 시퀀스들은 그런 일의 방식들을, 어떠한 틀에 맞추어 정리하거나 설명하지 않고, 그저 한 장면씩 꺼내 놓는 시도입니다.
작업보다는 장면으로, 기록보다는 기억으로 남고 싶은 사람처럼.
This is not a portfolio.
A sequence by Jinsan Sung
